루프트한자(독일항공)타고 시작하는 포르투갈여행~인천-뮌헨-리스본 | 기내필수품 & 루프트한자 기내식

 

프로모션기간 중이라 가격이 너무 착해 선택하게 된 루프트한자~~

인천-뮌헨 (13:30-19:00) LH0719편, 3-3-3 구조

뮌헨-리스본(21:10-23:30) LH1780편, 3-3 구조

환승시간 포함해서 장장 19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. 

 

루프트한자 항공사는 처음 이용해 보는데  깨끗한 새 비행기여서 좋았고, 뮌헨까지는 한국인 승무원이 2명이나 있어서 맘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.

돌아올 때는 한국인 승무원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루프트한자!

다음에 또 유럽에 간다면 다시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.

 

떠나기 전 기내 필수품 준비하기

 

예전에 준비 없이 유럽여행을 갔다가 긴 비행시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, 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했지요 ㅎㅎ

 

1. 목베개

 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튜브형으로 구입했는데 부피가 크지 않아 여행 때마다 들고 다니는 애착베개랍니다 ^^

 

2. 안대 

   이것도 기내에 준비해 가면 좋은 필수품이죠!

   영상 시청하는 주변 불빛 때문에 잠들기 힘들 때 있으면 요긴해요~

   항공사에서 주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이코노미석은 주질 않더라구요.

 

3. 슬리퍼

  요것도 안주는 항공사가 많아서 준비해 갔어요.

  항공사뿐만 아니라 호텔에서도 준비해 두지 않는 곳들이 많더라고요.

  루프트한자는 물론 리스본, 포르투 두 곳 호텔에서 다 슬리퍼가 없었기에 잘 신고 왔어요 ^^  

 

4. 미스트

   기내가 건조해서 준비해 가긴 했는데.. 솔직히 귀찮아서 한번 뿌리고는 사용을 안 하긴 했어요  ㅎㅎ

 

5. 튜브형 발받침대

   이건 이번에 처음 구매해서 가져간 건데 완전 만족이었네요. 바람 넣느라 힘은 좀 들었지만요 ^^

   요즘 걸이형 발받침대가 있긴 하던데 지인이 기내에서 사용하려고 가져갔다가 항공사 측에서 못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.

   이걸 쓰려면 걸어야 하는데 발 무게 때문에 기내물품이 망가질 수 있다고 기피한다는 것 같았어요.

   휴대용 펌프도 샀는데.. 저걸로는 바람 넣으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고 팔도 엄청 아픕니다.

   그냥 입으로 부는 게 젤 빨라요. 

 

6. 기내에서 재밌게 볼 영상 미리 다운로드하기.

    나는 귀찮아서 다운로드하지 않고 그냥 항공사에 준비된 영화를 봤는데...

    한국어 자막이 없어서 한국영화(범죄도시 4, 시민덕희)만 보고 돌아올 땐 볼 게 없어서 음악 들으면서 그냥 잤어요 ㅎㅎ

 

인천-뮌헨 기내식

 

 

껍질째 구운 감자와 그린빈을 곁들인 레드와인 소스의 소고기 스튜와 매콤한 양념의 닭 허벅지살과 쌀밥의 닭갈비가 준비되었는데 나는 닭갈비로!! 맛은 그냥저냥이었네요.

 

 

두 번째 기내식은 비빔밥 하나로 통일.

요건 맛있었게 먹었습니다.

 

그리고 중간에 초콜릿바와 음료, 초콜릿을 간식으로 주었어요.

 

뮌헨 경유 시 간식

 

2시간 반의 대기 시간 동안엔 독일에 왔으니 시원한 맥주와 뉘른베르크 소시지를 먹었어요~

시간 때우려고 별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소시지랑 맥주도 맛있었고, 제공된 따끈한 프리첼도 엄청 맛있었어요~ 

프리첼은 FOR YOU~라고 하면서 주길래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영수증보니.. 추가금이 있더라고요 ㅎㅎ

그래도 맛있었기에.. 돈 내고 먹어도 좋았네요 ^^

 

 

뮌헨-리스본행 비행기를 타고 23시 30분쯤 리스본 도착!!

늦은 시간이라 우버가 잡힐까 걱정했었는데 금방 잡히더라고요.

덕분에 편하게 숙소까지 잘 도착했어요~~